[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제2023-4회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해, 협의체 운영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IAT 20일 제2023-4회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 개최. [사진=kiat]
KIAT 20일 제2023-4회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 개최. [사진=kiat]

이날 운영위에서는 글로벌 기술협력을 위한 융합혁신지원단 신규 글로벌 트랙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지난 8월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손잡고 유럽 환경인증 대응 및 현지 사업화 등 글로벌 공급망 선점을 겨냥한 융복합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융합혁신지원단의 기술지원 대상 기업 선정 시 소부장 특화단지 입주기업에 가점을 주는 등, 소부장 특화단지와의 연대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위 종료 후 융합혁신지원단에 기여한 유공자에 산업부 장관 표창(4점)과 융합혁신지원단장 표창(2점)을 수여했다.

산업부장관 표창 : (단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개인)한국전자기술연구원 마병진 수석, 한국나노기술원 김성수 책임, 한국화학연구원 박성진 연구원

융합혁신지원단장 표창 :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노정석 책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손원배 책임

운영위에 앞서 진행된 성과공유회에서는 희토류 영구자석을 개발해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국산화한 성림첨단산업을 포함해 5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튼튼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우리 소부장 산업의 견고한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융합혁신지원단이 든든한 나침판이 되길 바라며, 정부 또한 국내 소부장 기업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융합혁신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민병주 KIAT 원장은 “내년은 융합혁신지원단의 기술지원 범위가 국내 소부장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시기”라며 “글로벌 기술협력으로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융합혁신지원단은 39개 공공연구기관 협의체로, 공공연이 보유한 기술·인프라·인력 등을 활용해 소부장 기업 기술 애로 해소와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4월 출범했다.

지난 11월까지 소부장 기업의 애로 기술 1만116건을 해결하며 소부장 기술 애로 해소와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융합혁신지원단의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