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창업주’ 박현주 회장,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내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경영학회(AIB) 연례학회에서 미래에셋그룹 창업주 박현주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다.

국제경영학회(AIB) 연례학회는 세계저명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경영 분야 최대 학회다. 1959년에 미국 미시건에 설립돼 전세계 약 90개국에 3400명 이상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AIB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 상은 국제무대에서 회사의 명성과 성과를 크게 향상시킨 비즈니스 리더에게 수여해왔다.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글로벌 탑티어 투자은행(IB)로 발전시키는데 혁신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업인으로는 28년 만에 역대 2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AIB 연례 국제 컨퍼런스에서 상을 수여받고, 7월 총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창업 이후 글로벌 진출 20년 만에 글로벌 사업을 1000억 달러 규모(운용자산 기준)로 키웠다. 박현주 회장은 그룹의 글로벌 전략가(GSO) 역할을 맡아 해외사업에 집중하며 2018년 미국 혁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선두기업 ‘글로벌X’, 지난해 영국 ETF 시장 조성 전문회사 ‘GHCO’ 등 인수를 주도했다. 특히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약 4800억원에 인수하며 미래에셋의 새로운 글로벌 경영 20년을 대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서 왔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님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