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3연륙교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공사가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고 있는 제3연륙교 1공구는 해상 교량과 접속도로 등 총 연장 2.65km, 폭 29m(왕복 6차로)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12월 현재 기준 1·2공구 전체 공정률은 36%다

해당 사업은 약 2.02km에 달하는 해상교량이 포함되어 있고 그중 주경간장 280m의 곡선 사장교는 국내 최대 규모로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입체교차로, 2공구 주탑과 조화를 이루는 2주탑 사장교, 교량 측면 전망대 등 건설공사를 진행한다.

이에 더해 소음 저감을 위해 시점부 방음터널을 설치하고 영종도 해안가에 해양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인접공구와의 조화로움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교량을 연출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된다. 또한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된다.

(주)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지역 간 연결을 통해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과 인천경제자유구역(영종~청라) 활성화 등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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