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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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제3차 스틸(Steel)-인공지능(AI) 안전환경협의체·안전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법규 현화 및 RBI(위험도 기반 검사) 적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철강협회는 지난 18일 국내 스마트안전기술 개발사례와 철강업종의 법정검사 관련 법규정 현황 및 RBI(위험도 기반 검사)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3년도 제3차 Steel-AI 안전환경협의체‧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KG스틸 등 철강업계와 연구기관 등의 참석 하에 서울역 비즈허브에서 전문가 강연 및 주제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전문가 발표를 진행한 LG전자 이재욱 연구위원은 지난달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진행한 ‘원격자율점검 모바일 로봇 실증사업’ 관련 로봇 기술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 연구위원은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상업용 산업용 로봇 솔루션과 실증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소개했고 포스코와 LG전자가 협력한 실증사업을 통해 LG전자의 실내외통합주행로봇 기반 자율주행 및 관심 목적지 반복순찰, 감시실에서 운용 가능한 원격관제 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이상 고온진단 등 로봇 원격자율점검 임무를 위한 기술을 검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향후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기술강화와 스마트 센서(열, 가스, 이상소음 감지 등) 적용을 통해 시설관리 모바일 로봇 투입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산업 현장의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목표로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이어진 발표에서는 DNV의 유선일 본부장은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안전과 신뢰성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으며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검사와 점검을 강화하면서 현재 철강, 석유화학, 발전 및 제약과 관련 기업은 1200여개가 넘는 산업안전보건 의무 규정과 규제 강화로 인해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압력 용기, 안전밸브 및 보일러 등의 법정검사와 관련된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및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의 법규정의 현황과 개정동향을 설명하며, 철강업계의 법정검사 대응, 설비 신뢰성 및 경제성 향상을 위하여 DNV의 RBI(위험도 기반검사) 솔루션 및 국내 적용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은 안전을 위한 활동과 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사업 중 하나”라며 “철강협회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기술들을 공유하고, 제도 현황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향후에도 안전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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