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1.5% 올라…3세대는 18% 인상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생명·손해보험협회는 18일 2024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 2세대 평균 1%대 인상, 3세대 평균 18%대 인상, 4세대의 경우 동결(0%) 예정이다. 

다만, 2024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하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필수의료 공백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일부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도한 실손 보장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고 대다수 선량한 가입자들에게 그 효용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