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가 시작되는 첫날인 15일(금) 저녁,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들여진 광화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 등 서울 곳곳의 초대형 겨울 도심축제를 둘러봤다.

서울윈터페스타 - 송현 솔빛축제를 들러보는 오세훈 시장. [사진=서울시청]
서울윈터페스타 - 송현 솔빛축제를 들러보는 오세훈 시장.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그간 여러 군데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연말연시 행사를 한데 모아 글로벌 문화 발신지 서울의 새로운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메가 축제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서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를 개최한다.

15일(금)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1일(일)까지 38일간 도심 곳곳을 미디어아트, 빛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로 채울 예정이다.

이날 오 시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부터 서울윈터페스타를 서울시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재탄생시켜 서울을 뉴욕, 시드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의 도시로 도약시키는 한편,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 안전 또한 챙기겠다는 약속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의 세부 축제로, ‘광화문광장 마켓’과 '서울라이트 광화문'(이상 광화문광장), '송현동 솔빛축제'(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현장을 잇따라 찾아, 동시 점등돼 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서울의 겨울밤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했다.

광화문광장 마켓(12.15.(금)~20241.21.(일))에는 83개부스, 160여 개의 업체가 입점해 소품,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푸드트럭과 지역 명물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광화문광장, 12.15.(금)~2024.1.21.(일))은 ‘두근두근 빛의 광장 Beat’s Square’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미디어파사드, 경관조명, 빛 조형물 등을 선보인다.

‘송현동 솔빛축제’(열린송현녹지광장, 12.15.(금)~2024.1.21.(일))는 ‘자연을 담은 빛의 솔길’을 주제로 ‘빛의 언덕’, ‘빛의 산책’, ‘그림자 숲’, ‘빛의 소리’ 등 다양한 상호작용(인터랙션) 콘텐츠를 개발해 신비로운 빛의 정원을 걷는 듯한 초자연적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12.15.(금)~2024.1.21.(일))는 ‘White Night in Seoul’을 주제로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 청계천, 서울광장에 빛 조형물을 설치한다.

특히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광화문광장에는 10m 길이의 대형 푸른 용 한지 등(燈)을, 청계천에는 비상하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300m 길이의 ‘White Dragon’을 전시해 장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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