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전시회 이미지. [사진=과기정통부]
다누리 전시회 이미지.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의 운영 현황을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展)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개최한다.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展)은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의 임무운영 1주년을 기념해, 다누리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성과전이다. 

카이스트 미술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다누리의 과학적인 성과를 사진, 입체영상 등 미디어아트 형태의 예술적 시각 작품으로 구성해, 기존의 일반적 연구개발 성과 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학기술이 예술적 콘텐츠가 되어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전망대를 관람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누리의 성과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공간은 지하 1, 2층에서부터 전망층(120층)까지 이어진다. 서울스카이 지하 1, 2층은 다누리가 우주에 떠 있는 모습을 모사한 입체영상, 다누리의 발사 순간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대형 미디어 월, 실제 다누리 관제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관제실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망층(120층)에는 다누리의 촬영 사진과 달 관측데이터로 만든 원소지도 등 임무운영 기간동안의 과학적인 성과물에 대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카이스트 미술관과 협력해 새롭게 기획한 이번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展)을 통해 다누리 성과가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표준전시계약서를 마련했다. 

이번 서울스카이 전시 외에도 과학전시에 관심 있는 전시관 및 기관과 협력해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展)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콜라보가 우리 국민에게 어떻게 감동을 주는지 직접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라며, “대한민국 우주기술 개발 성과인 다누리를 통해 우주가 이제 우리의 친숙한 시간이자 공간이 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