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여수교육지원청 여수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가 16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미래를 빛낼 차세대 연주가를 미리 감상해볼 수 있는 무대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성신여자대학교 김동수 교수가 지휘로 소프라노 조가은이 영화음악 OST로협연한다. 그리고 여수영재교육원의 예술영재 80명 전원이 참가해 그들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아름다운 합주로 담아낸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클래식 그리고 영화음악’이다. 1부 공연에서는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구스타브 홀스트의 세인트폴 모음곡, 마르퀴즈의 단존 등 아카데믹한 클래식 곡, 2부 공연에서는 Gabriel’s Oboe(미션 OST), The Avengers Theme(어벤저스 OST), Let it go(겨울왕국 OST), Think ot Me(오페라의 유령 OST),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대중적인 영화 OST이 연주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영재교육원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과학, 융합, 정보, 발명, 예술 영역에서 총 200여명을 선발해 심도있는 영재 교육을 운영한다. 여수영재교육원 원장이자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서금열 원장은 영재교육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실력을 키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중 예술영재는 여수공고 박이남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악기별 저명한 음악가들로 구성된 파트별 13명의 교수진들이 매주 토요일 예수 영재교육원과 예울마루에서 영재들의 예술적 재능이 꽃피울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지난 8월 영호남 4대도시 청소년 교류음악회에 참여해 여수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만의 색채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고, 타지역 청소년 단체에서의 음악교류를 요청받고 있어 지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예술영재들이 장래에 훌륭한 예술가이자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별 악기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기능적 연주실력 외에도 인성, 협동심, 사회성을 함께 성장시키는 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 연주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지휘자를 모셔서, 예술 영재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해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 또한 다향한 콘셉트로 공연을 구성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통한 성장의 발판과 자극을 마련해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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