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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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오프로드 중고차를 대상으로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KG 모빌리티 렉스턴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오프로드 중고차 9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1년간 KB차차차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판매량 1위는 KG모빌리티 렉스턴이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모하비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쉐보레 콜로라도 순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 렉스턴은 렉스턴 스포츠, 스포츠 칸의 판매량을 더한 수치로 단일 모델인 2위 기아 모하비에 비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하 모하비는 2008년 출시 이후 16년간 1세대 모델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KG모빌리티 렉스턴은 바디 온 프레임 형식을 택한 준대형 SUV로 실내 공간 확보는 물론이며 승차감, 가벼운 차체, 비교적 낮은 제조 단가로 인한 합리적인 가격까지 장점을 고루 갖췄다. 특히, 렉스턴을 기반으로 출시한 스포츠와 스포츠 칸은 화물차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다양한 목적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이용할 수 있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를 차지한 기아 모하비는 현재까지 두 차례 페이스리프트만을 거치며 1세대를 유지 중이다. 국산차 중 유일하게 8기통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SUV로서 강인한 주행감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기아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꾸준한 인기가 예상된다.

오프로드 중고차의 평균 판매 시세를 살펴보면, KG모빌리티 렉스턴은 2000만원 중반의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기아 모하비는 3000만~4000만원 초반의 판매 시세를 보였다. 지프 랭글러는 4000만~5000만원 중반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ㄹ됐으며, 쉐보레 콜로라도는 평균 판매시세 3440만원으로 300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에 이어 수입차 중에서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KB캐피탈 KB차차차 관계자는 “오프로드 중고차는 레저 활동의 동반자로서 매니아층의 꾸준한 수요가 있는 차량이다.”며 “국산차, 수입차 간 가격 격차가 크고 모델 별 시세 변동 추이도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한다면 후보군 선정 후 지속적인 시세 체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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