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6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사진=해양수산부]
2022년 제16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사진=해양수산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해양수산부가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한국해운협회가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해수부는 오는 14일 오후 로얄호텔서울에서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보고대상은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6년 해양수산부가 제정했다.

올해는 지난 6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와 후보자 추천이 진행됏으며 예심, 본심, 공개검증 및 대국민 온라인투표를 거쳐 6명(단체 포함)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해운협회는 1954년도에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과 규제혁신 등 해운제도 선진화에 힘써 왔으며,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공익재단 ‘바다의품’을 설립(2022)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대한민국 대표 해류도를 제작해 중등교과서에 보급한 박경애 서울대학교 교수가,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해양교육자료 개발 및 동아리 운영 등 적극 행정을 발휘한 박상희 한밭초등학교 교사가,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은 어촌의 관광소득 향상에 기여한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가 받는다.

또 특별상인 내일신문 사장상은 일본 물류업무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준 나승도 국제익스프레스 대표이사가,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은 독도연구 활성화와 독도 영토 교육에 앞장 선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이 각각 받게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장보고의 정신을 계승하며 해양수산 분야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신(新)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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