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익산의 독립운동과 인물들 재조명. [사진=익산시]
일제강점기 익산의 독립운동과 인물들 재조명. [사진=익산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일제강점기 익산의 독립운동과 인물들이 재조명됐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12일 익산청년시청 1층에서 '일제강점기 이리·익산의 독립운동과 인물들'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920년대 후반 이리·익산의 자랑스러운 항일 독립 운동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독립운동사 기념회 황성근 상임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익산 근대기 의병운동과 독립운동 기념사업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소속 이명진 박사는 1920년대 후반 이리·익산에서 독립운동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청년회를 소개하며 그 의미를 공유했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김주용 교수는 전북의 독립운동과 기자운동을 발표했다. 

원광대 게임콘텐츠학과 원도연 교수는 1927년 이리 신간회 사건과 임혁근 열사의 활동에 대해 강의했다.

일제강점기 익산의 독립운동과 인물들 재조명. [사진=익산시]
일제강점기 익산의 독립운동과 인물들 재조명. [사진=익산시]

자유토론에서는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오대록 연구위원과 전북CBS 이균형 보도국장,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이 모여 발제 내용의 역사 문화적 가치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익산시는 향후 포럼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익산 신간회 활동의 중심이었던 임혁근 열사의 친손으로부터 두려움 없이 일제와 맞서 싸웠던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 듣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배석희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익산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가치와 역사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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