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굿바이 너만 솔로, 커플열차' 이미지.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 '굿바이 너만 솔로, 커플열차' 이미지.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은 결혼 장려 및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커플 매칭 프로그램인 '굿바이 너만 솔로, 커플열차'를 오는 16일 강원도 춘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3포 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 출현은 저출산, 고령화사회, 인구소멸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이에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해당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문화정책 기반 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커플열차에 탑승하는 참가자는 미혼 남녀이며, 열차 승무원을 비롯한 금융권,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신원인증을 마쳤다. 전문적인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해 온 대명위드원과 함께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ITX-청춘 열차에 탑승해 춘천으로 이동 후, 삼악산 케이블카를 즐긴다. 이어 춘천지역의 명물인 닭갈비를 맛보고, 파티 형식의 이벤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커플 매칭을 진행하게 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솔로열차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봄부터 인구감소 지역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솔로 남녀들을 위해 마련한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갈 기회를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철도관광 프로그램을 활용한 여행 사업을 지속 추진해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를 다같이 재미있게 풀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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