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사진=하림] 
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사진=하림]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 장인라면 출시 2년만에 비유탕면류(건면) 전체 시장 3위에 올라섰다. 

12일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3분기 ‘비유탕면류(건면)전체’ 부문 매출액 규모에서 하림이 농심, 오뚜기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하림 건면 라면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 증감률은 70%에 이르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비유탕면류 내 국물라면(컵 제외, 봉지 기준)’의 시장점유율은 농심에 이어 하림이 두 번째다. 2분기 대비 3분기 전체 건면 라면 시장 시장점유율 증감률은 7%다. 

하림 관계자는 “비교적 단시간 내에 건면 시장 3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최고의 식재료만을 사용한 더미식만의 제품력과 기술력, 틈새시장 공략 등의 차별화된 전략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장인라면의 핵심은 바로 분말스프가 아닌 육수를 직접 농축한 액상스프로 자연스러운 맛을 냈다는 점이다. 사골과 소고기, 닭고기 등 신선한 육류 재료와 버섯, 양파, 마늘 등 각종 양념채소를 20시간 푹 끓여내 재료 본연의 깊고 진한 맛과 풍부한 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또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균일하게 건조하는 하림만의 제트노즐 공법을 적용한 건면의 조합은 인스턴트 라면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건면이라는 라면의 니치마켓(틈새시장) 공략도 수많은 마니아층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첫 출발부터 ‘이정재 라면’이라는 입소문을 빠르게 타면서 라면 시장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호평도 얻었다. 23년 여름에 출시한 더미식 메밀비빔면, 육개장칼국수 등 건면 라인업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림의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3분기 짜장라면 카테고리에서 매출액 9위로 올라서며 좋은 성적을 거뒀고, 직전 분기 대비 제품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더미식 비빔면 역시 지난 8월, 대형마트 판매 순위 톱 3 반열에 오르며 더미식 면 제품들의 인기를 입증했다.   

하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식에 대한 신념과 집착,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은 하림만의 맛과 퀄리티를 고수하며 더욱 높아진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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