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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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캠코가 영화 ‘원정빌라’ 촬영에 유휴 국가 건물을 제공했다.

캠코는 국내 유일 국유재산관리전담기관으로, 지난 8월 한국영상위원회와 ‘국유재산 활용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정빌라’는 ‘심야카페: 미씽 허니(2022)’를 만든 국내 영화제작사 케이드래곤의 두 번째 작품이다. 촬영에 사용된 국유재산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폐건물로 과거에 유리공장으로 대부해 온 재산이다.

캠코 관계자는 “시멘트로 둘러싸인 오래된 폐건물, 녹슨 파이프와 철창 등이 자아내는 차갑고 음산한 분위기가 작품이 연출하고자 한 콘셉트에 적합해 최종 장소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캠코는 촬영지로 활용이 가능한 전국 819곳의 국유재산 리스트를 한국영상위원회에 제공했으며, 향후 ‘캠코국유재산포털’ 내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그동안 국민이 활용하기 어려웠던 국가 건물이 K-콘텐츠 촬영지로 탈바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캠코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국유재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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