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약처]
[사진=식약처]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나이지리아, 말라위, 온두라스, 우간다, 인도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방한 중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ttee, 이하 코덱스) 신탁기금 수혜국 5개 나라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 15명에게 15일까지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덱스는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유일한 식품 기준‧규격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위원회다. 

이번 교육은 식약처가 2020년부터 코덱스 신탁기금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교육이다.

식약처는 2020년 3월 WHO와 코덱스 신탁기금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3억원을 출연하고 있다. 또 2027년까지 식품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국제식품기준설정, 위해평가 등 우리나라 코덱스 대응 활동 사례 △식품 기준‧규격 소개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사례 전통식품의 코덱스 규격 개발 과정 등이다.

또 WHO 요청으로 참가국의 식품안전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전통식품을 제조하는 중소업체 견학을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우리 식품안전 관리체계 우수성과 식품의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향후 우리 식품의 해외진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