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상 수상자. (왼쪽부터) LG전자 김주혁 책임연구원·모바휠 김민현 대표. [사진=과기정통부]
엔지니어상 수상자. (왼쪽부터) LG전자 김주혁 책임연구원·모바휠 김민현 대표.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3년 12월 수상자로 김주혁 LG전자 책임연구원과 김민현 모바휠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먼저 김주혁 LG전자 책임연구원은 열교환 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공조·가전제품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열교환기의 효율과 품질을 높여 다수의 열교환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책임연구원이 기여한 개발기술은 △히트펌프 에너지 효율 10% 향상한 공기-냉매 열효율 기술 개발 △열교환량이 20% 증가한 친환경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용 응축기 및 증발기 개발 △보일러 대체 친환경 난방기인 공기열원 히트펌프의 물-냉매판형 열교환기 고효율화 설계 및 진공 브레이징 생산 기술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열교환 설계 및 생산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열교환 기술 경쟁력으로 공조 및 가전제품의 친환경성, 편리성과 더불어 부담 없는 가격, 우수한 디자인을 선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민현 모바휠 대표이사는 IT분야 전문가로 노면 상태와 도로 기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종합도로정보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도로안전 분야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김 대표이사가 개발한 종합도로정보플랫폼 서비스는 음파 기반의 인공지능 도로상태분석 센서를 통해 블랙아이스를 포함한 10가지 도로 표면의 미끄럼 상태를 95% 이상의 정확도로 분류하고, 관련 기관이나 사용자에게 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는 “현재는 차량 주행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차량용 센서를 연구개발 중이며, 앞으로도 운전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와 기술자 우대 풍토 조성을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