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AI(조류인플루엔자) 사전방역에 나섰다. [사진=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AI(조류인플루엔자) 사전방역에 나섰다. [사진=영광군]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산란계 농장에 대한 특별방역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외부로부터 산란계 농장에 병원체 유입을 막기 위해 차량, 사람 출입을 최소화한다. 출입이 허용된 차량에 한해 2단계 소독 후 출입하게 하고,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하며, 농장 간 차량 중복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차량 관제도 실시한다. 

또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과거 조류인플루엔자가가 다발했던 고위험시군은 특별관리지역(18시군)으로 지정해 방역조치 이행상황, 농장별 소독실태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은 세종, 경기 포천시·평택시·안성시· 화성시·이천시·여주시·김포시, 충북 음성군, 충남 천안시·예산군·아산시, 전북 김제시, 전남 나주시, 경북 영주시·칠곡군·봉화군, 경남 양산시 등이다.

더불어 산란계 방역기준 유형부여에 참여한 우수농장에 대해서는 일시이동중지 예외, 점검예외 등 방역조치가 차등 적용해 농가 스스로 방역에 힘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외에도 지자체, 관련기관, 생산자 단체에서 가금농장, 축산시설 등의 축산종사자가 소독 및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홍보·점검을 강조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향 감소 등의 의심 증상을 확인한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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