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TE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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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우즈베키스탄 5일 오후 3시 40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개최한 ‘기후대응을 위한 녹색 기술 국제 콘퍼런스’에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리빙랩’이란 주제로 기술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9차 APCTT 운영이사국 총회의 부대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PCTT,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우즈베키스탄 혁신청, 운영이사국 등 15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성지은 STEPI 선임연구위원은 ‘R&D 기반의 리빙랩과 한국의 정책 사례’란 제목으로 사회문제 해결형 R&D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한국의 리빙랩 활동을 공유하며 기후변화 해결에 있어 리빙랩을 통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종합적 시각에 기반한 통합 지원과 사용자 참여를 통해 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사회 주도형 혁신 모델 리빙랩’을 통한 다양한 소셜 임팩트 창출 및 고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 발제자인 송종석 핵융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적정기술로서 플라즈마 기술의 활용 제안’이란 주제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개도국의 비료 자급화 방안을 문제해결형 R&D의 글로벌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협력 활동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역 또는 국가 특성에 맞는 ‘로컬랩’과 현지 이해관계자와의 능동적인 소통,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관계의 중요성도 전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원종화 포어시스 대표는 ‘해양쓰레기 통합 솔루션 기반의 해외 ODA 진출 방안’이란 제목으로 해양 폐기물 주요 배출원인인 하천에서 AI·IoT를 활용한 배출국가, 배출량, 쓰레기 종류 등에 대한 데이터 구축과 국가, 지자체, 생산자 등이 폐기물 처리비용 분담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태국 정부 등 회원국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함께하는 ODA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협력 가능성을 비쳤다는 것이 STEPI의 설명이다.

이후 진행된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기후위기, 해양 쓰레기 문제 등 UN ESCAP 회원국들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개발(R&D)과 실천적인 리빙랩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좌장은 김은주 STEPI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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