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카렌 마론젤(Caren Marrongelle) 미국 국립과학연구재단 최고운영책임자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카렌 마론젤(Caren Marrongelle) 미국 국립과학연구재단 최고운영책임자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9일 카렌 마론젤 미 국립과학연구재단 최고운영책임자를 만나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공동연구 수준을 격상했다. 

우선 내년 착수를 목표를 준비 중인 반도체, 바이오경제 분야 공동연구 프로그램의 준비 경과를 점검했다. 

반도체 공동연구는 신규 과제를 선정하되 국립과학재단은 기존 선정 과제에 국제협력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바이오경제 공동연구는 한국,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별 연구센터들이 서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다자협력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면담을 통해 해당 사업들이 성공적인 글로벌 R&D 사례가 되도록 양 기관이 더욱더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조 1차관은 양국의 학생들이 국제공동연구 경험을 갖추어 글로벌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과학재단이 운영 중인 IRES 프로그램을 활용해 한-미 양자 간의 별도 연구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 양 기관은 반도체, 바이오 분야와 마찬가지로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의 중요성이 부상하는 가운데 3국 간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나가는 것에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논의 사항들을 포함해 전반의 협력을 원활히 하고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기관 간 MOU 체결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 1차관은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글로벌 R&D 추진에 있어 미 국립과학재단은 과기정통부의 핵심 파트너”라며,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제공동연구의 대표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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