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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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정책금융기관 에티하드 신용보험(Etihad Credit Insurance, ‘ECI’)과 ‘탈탄소 및 친환경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CI는 2018년 UAE 정부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UAE 기업의 상품, 서비스 수출 및 해외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탈탄소 에너지(원전, 수소, 신재생)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 방산 및 항공우주 △UAE 및 제3국 프로젝트 공동지원을 골자로 한다.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기업이 UAE에서 원전·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및 방산 사업을 수주하거나 UAE 현지기업과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할 때 경쟁력 있는 금융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윤희성 행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 계기로 UAE의 비석유부문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과 협력기반을 만들었다”면서 “우리기업의 미래 친환경 사업 수주를 위해 수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좋은 조건의 금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은은 7일(현지 시간) 두바이에서 미국 수출입은행(Export-Import Bank of the United States, 이하 ‘美수은’)과 ‘전기차 공급망 및 탈탄소 에너지 사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이 미국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때 공동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윤 행장은 ‘탈탄소 원전 포럼(Net Zero Nuclear Summit)에도 패널로 참석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효적 방안을 논의하는 등 COP28 참석을 통해 기후금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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