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뉴욕증시는 빅테크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2.95포인트(p·0.17%) 오른 36117.3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6.25p(0.80%) 뛴 4585.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3.28p(1.37%) 상승한 14339.99에 장을 닫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알파벳과 AMD가 팽창하는 인공지능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와 긍정적 전망에 메가캡(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랠리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새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선보이며 5.3% 상승했다. AMD는 2027년까지 AI반도체 시장의 4000억달러 돌파를 전망해 9.9% 뛰었다.

아마존(1.63%), 테슬라(1.37%), 엔비디아(2.40%), 애플(1.01%), 마이크로소프트(0.58%), 메타플랫폼스(2.88%) 등 기술주도 덩달아 올랐다.

섹터 중에서는 IT 외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강세도 부각됐다. S&P500 섹터 기준으로 3.4% 올라 2월 초 이후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투자자는 오는 8일 노동부의 1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예의주시했다.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는 전월(15만명)보다 많은 19만명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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