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상철 기자] 예산군은 행정안전부 주최로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2023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 인구감소 대응을 추진한 성과를 발굴하고 선정하기 위해 89개 인구감소지역 및 18개 관심지역,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3개(광역2, 지자체11)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 발표 평가로 진행됐다.

인구감도대응 최우수기관상 [사진=예산군]
인구감도대응 최우수기관상 [사진=예산군]

 

군은 ‘예산형 구도심 핫플 예산시장 지역문화 상생 프로젝트’라는 주제의 정책 발표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예산형 구도심 핫플 예산시장 지역문화 상생 프로젝트’는 청년인구가 감소하면서 쇠퇴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후 장옥을 새롭게 단장해 전통시장 푸드 라운지를 조성하고 시장과 연계한 지역문화 축제 개최를 통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상생 정책이다.

군은 더본코리아, 예산시장상인회와 협약을 체결해 청년창업 점포 개장 및 외식창업교육, 시장관리 등 민관협업을 통한 혁신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자활센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포함한 3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시장과 연계한 지역문화축제 대성공(맥주페스티벌 관광객 25만명 방문, 예산장터 삼국축제&명주페스타 관광객 42만명 방문 등) 등 생활 인구 급증은 물론 지역경제 및 구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청결하고 깨끗한 예산시장 조성을 위해 예산시장 종합대응계획 수립 및 민원대응반을 구축해 9개 부서별 공조시스템을 유지하는 가운데 시장관리, 위생, 환경 등 신속한 민원 조치로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군은 향후 예산시장의 시설개선 사업 외에도 예산역 인근 역전시장의 건물 노후화 등 침체된 상권 회복을 위해 아케이드 설치, 외벽 및 간판 개선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시장을 중심축으로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널리 확대해 체류 인구, 생활 인구 유입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기존 확보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함께 청년인구 유입, 정주기반 마련 등 인구감소 대응 사업에 적극 활용하여 활력넘치는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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