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CEO가 지난달 16일 개최된 테크 서밋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SKT]
유영상 SKT CEO가 지난달 16일 개최된 테크 서밋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SKT]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 유영상 대표는 내년에도 SK텔레콤을 이끌게 됐다. 

유영상 CEO는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 및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력 극대화…4대 사업부 구축, T-B 시너지 강화

SK텔레콤은 지난 9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인프라 △AIX △AI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자강과 협력에 기반한 산업과 생활 全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

‘AI서비스사업부’와 ‘Global/AITech사업부’는 글로벌 PAA(Personal AI Assistant)와 함께 텔코 특화 LLM을 만들기 위해 자강과 협력을 추진한다. 또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X 전환도 지원한다.

‘T-B Customer사업부’와 ‘T-B Enterprise사업부’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T-B 원바디 체제로 시너지를 대폭 강화해 최고의 성장세도 이어간다.

 

◇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AI 솔루션 사업 전담 '톱 팀(Top Team)' 운영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톱 팀(Top Team)’ 조직을 신설한다.

‘Global Solution Office’를 신설해 AI DC, UAM, AI반도체, 양자(Quantum), 엑스칼리버(X caliber) 등 AI 솔루션 관련 내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 맞춰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신설되는 ‘Global Solution Tech’는 ‘Global Solution Office’를 기술적으로 밀착 지원하며 시너지 창출한다. 신설 조직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AIX 지원에도 앞장선다.

SK텔레콤은 ‘Strategy&Development’을 신설해 전사 경영전략 및 브랜드전략 기능과 구독, 메타버스, Web3, 메시징, 광고 등 Next커머스 사업을 연계해 미래 성장사업의 추진력도 강화한다.

 

◇ AI와 글로벌 사업 적극 지원할 ‘대외협력 담당’ 신설 

SK텔레콤은 ESG, CR, PR 기능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담당’도 신설해 기존 사업과 더불어 AI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AI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CR/PR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2024년 임원인사를 통해 16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규 임원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물론, 성과와 리더십이 검증된 인재로 선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전 구성원이 AI 역량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키우며 AI 인재로 성장하는 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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