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풀무원 본사를 방문해 물가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가 풀무원 본사를 방문해 물가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풀무원 본사를 방문, 물가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미국에 수출하는 김치·면류 등 자사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수출 확대에 애로가 있다”며 “정부가 미국에 K-Food 로고 상표권 등록을 조속히 추진해 이를 수출상품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K-Food 상표 등록 완료 국가는 44개국으로, EU(27개국), 일본, 대만, 홍콩, UAE, 필리핀,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몽골, 인도, 영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이다. 

이에 권 실장은 “2021년 12월 미국에 K-Food 로고 상표권을 출원했고, 현재 미국 특허청 심사 중으로 올해 내 상표권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후속조치로 K-Food 로고 홍보 콘텐츠도 개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식품기업 수출 확대·원가부담 완화 등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식품기업도 가공식품 물가안정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풀무원 관계자는 “가격 인상 자제 등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할 계획”이라며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방안 모색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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