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이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기념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이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기념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5일 도쿄 중심부 시부야(링크스퀘어 신주쿠)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Korea Tourism Startup Center)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은 혁신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연계망, 사무공간 등 기업 지원 환경을 조성해 한국 기업들의 현지 안착을 돕는다. 또 비즈니스 확장 및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 고속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사는 특히 일본 내 디지털 전환(DX)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B2B 기반 트레블 테크 기업들의 현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서는 주도쿄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측 관계자와 일본 관광청, 현지 여행사‧은행‧벤처캐피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 및 입주 관광벤처기업 15개 사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입주 기업들은 현지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도 가졌다. 

입주 기업은 △누아(인공지능 기술 활용 항공권 유통 서비스) △스테이폴리오(고급형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트래블메이커스(호텔 장기체류 플랫폼) △트립비토즈(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OTA) △로드시스템(모바일 여권 서비스) △두왓(호텔 스마트 솔루션) △어딩(여행사 디지털전환 솔루션) △캐플릭스(렌터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트래블월렛(해외결제 등 핀테크) △캐시멜로(모바일 환전 앱서비스) △글림미디어그룹(K-PΟP 콘텐츠 플랫폼) △액스(체험프로그램 유통) △‘AGL’(골프여행) △미디어앤아트(실감콘텐츠) △에어딥△(공기정화기술의 관광시장 도입) 등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일본 시장진출 수요가 있는 관광기업 공모를 통해 1차 모집 후 외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김장실 공사 사장은 “2020년 8개 사에 불과했던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규모를 내년까지 118개 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리 관광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 특화 해외 진출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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