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윤석근 기자] 전남 구례군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 계획 물량을 전량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찾은 김순호 구례군수 [사진=구례군]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찾은 김순호 구례군수 [사진=구례군]

매입 품종은 새일미, 새청무 2개 품종으로, 군은 산물 벼 299톤, 친환경 벼 180톤, 건조 벼 2270톤을 매입했다.

또한, 군은 흰잎마름병 피해로 인한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농가에서 희망한 피해 벼 15톤도 전량 매입했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정해질 예정이다. 우선 지급금은 40kg 기준 3만 원으로 수매한 직후 지급됐고, 추가 지급금(차액금)은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12월 말에 정산 지급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올해 생육기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미질 악화가 우려됐으나, 농민들의 노력으로 공공비축미 특등 비율이 29%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 기간 읍면별 매입 현장을 찾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구례 쌀 생산을 위해 애써주신 우리 농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쌀값 안정화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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