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지난 5월 태국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원내 제1당이 됐으나 군부의 반대로 총리 선출이 좌절된 전진당의 전 대표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행사 포스터. [사진=고려대]
행사 포스터.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정치외교학과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특별강연은 오는 6일(수) 오후 6시부터 고려대 정경관 506호에서 열린다.

이날 피타 림짜른랏은 ‘태국 민주주의와 한-태국 관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만나게되며, 태국의 정치적 동향과 국제관계에 대한 중요한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타 림짜른랏은 올해 42세의 정치인이자 사업가로 태국 전진당(Move Forward Party) 전 대표이자 현 대표 수석고문을 맡고 있다.

올해 5월 13일 실시된 태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피타가 이끄는 전진당(Move Forward Party)은 하원 500석 중 151석을 확보해 원내 제1당이 됐다.

전진당은 군주제 개혁, 징병제 폐지, 동성 결혼 합법화 등을 공약하며 개혁 세력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태국 수도 방콕에 할당된 33개 의석 가운데 32석을 획득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군부와 보수파의 반대로 총리 선출이 좌절됐다.

신재혁 고려대 아세안센터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를 대표해 태국 전진당의 전 대표 피타 림짜른랏 초청 특별 강연회 개최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피타 림짜른랏은 태국에서 정치적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태국 민주주의를 위한 그의 위대한 도전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라며 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이번 강연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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