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식품업체 현장 방문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재식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이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해 정식품 청주공장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정식품은 연 배출량이 1.5만톤 이상인 사업장을 보유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업체이다. 목표관리제는 온실가스 다배출업체를 관리업체로 지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그 이행을 점검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등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받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감축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식품의 경우, 2014년 목표관리제 대상업체로 지정된 후 온실가스 감축 방안 상담과 엘이디(LED) 조명·에너지경영시스템·비지 투입 자동화시스템 등 감축설비를 지원받았으며, 지난해 700톤 이상의 탄소를 감축했다.

이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정식품의 생산설비,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또 식품업체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환경과 온실가스 감축 지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더욱 많은 농식품 기업이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감축설비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겠다”며 “지원 사업의 보완점도 지속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