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철강협회]
[사진=한국철강협회]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전세계 철강인이 경쟁하는 철강생산 시뮬레이션 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국내 참가자 둥 우수자에게는 시상과 향후 채용시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SC)는 지난 29일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하는 스틸챌린지를 주관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스틸챌린지는 세계철강협회 산하 교육기관인 스틸 유니버시티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철강 생산공정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주어진 시간 안에 조업을 성공시키고 생산원가를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 개최한 대회에서는 27개국 75개 기업, 76개 대학에서 1299명이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동아대학교 최재성 군이 우승했으며 올해 초 개최한 세계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는 현재 철강업계 입사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틸챌린지의 경연 종목은 작년과 동일한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와 2차 정련(Secondary Steelmaking)이다. 철강SC에서는 국내 대학(원)생에게 행사 참가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참가자인 31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번 스틸챌린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명에게는 협회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그 외 20명의 수상자에게 협회장상과 함께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철강SC를 총괄하는 철강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스틸챌린지 대회는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현업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포스코 등 주요 철강 기업에서 채용 시 가점을 제공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관심이 많은 대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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