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미니 힐튼 한국 지역 총괄 지배인이 더블트리 바이힐튼 판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은지 기자]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한국은 미래가 기대되는 비즈니스 및 레저의 역동적인 목적지로, 힐튼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호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28일 마크 미니(Mark Meaney) 힐튼 한국 지역 총괄 지배인은 국내 첫 ‘더블트리 바이 힐튼(DoubleTree by Hilton)’ 호텔 론칭을 기념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힐튼이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호텔 브랜드는 22개 수준으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풀서비스, 포커스드 등으로 이뤄졌다. 힐튼이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은 풀서비스에 속한다. 

특히 마크 미니 총괄 지배인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출장객부터 장기 체류를 원하는 휴가객까지 모든 여행 부문에 적합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빈센트 옹 아시아태평양 지역 풀서비스 브랜드 총괄 부사장이 더블트리 바이 힐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은지 기자] 

◇‘따뜻한 환대’가 있는 호텔 

호텔의 목표는 ‘따뜻한 환대’다. 고객이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따뜻한 환대를 제공해 고객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빈센트 옹(Vincent Ong) 아시아태평양 지역 풀서비스 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더블트리 바이 힐튼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친절하고 친근하며 따뜻한 환대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고객이 체크인을 할 때 우리의 따뜻한 시그니처 쿠키를 받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은 체크인시 시그니처 쿠키를 제공한다. 이는 호텔에서 직접 구운 쿠키로, 전 세계에서 매일 7만 5000명 이상의 손님에게 제공되고 있다. 

빈센트 옹 총괄 부사장은 “시그니처 쿠키는 더블트리의 따뜻함을 상징하는 아이콘과 같다”면서 “쿠키를 받는 순간 기분 좋은 경험을 겪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호텔을 떠날 때까지 좋은 기분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타겟 고갯층 또한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통상적으로 여행객에게 여행은 보상을 의미한다. 이에 여행에서 오늘 즐거움, 고급 시설, 세심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양질의 숙박이 우선순위가 된다. 이를 위해 고객이 아늑한 편안함을 한결같이 느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힐튼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소울푸드가 언급됐다. 힐튼이 제공하는 소울푸드는 음식 본고장에서 위안을 찾는 고객뿐 아니라 편안하게 국가별 음식을 맛보고자 하는 해외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는 소울푸드로 한국식 된장찌개를 선보이고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 복도 전경. [사진=최은지 기자]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 출장객부터 장기 체류 휴가객까지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판교를 잇는 길목에 위치한다. 경기 남부 최초 5성급 호텔로 지하 4층부터 지상 21층까지 432개의 호텔 객실과 170개의 레지던스를 포함한 총 602개의 객실로 구성됐다. 특히 호텔과 레지던스는 각각 5성급을 받아 총 10개의 별을 달성했다.

풀서비스 브랜드인 만큼, 호텔 안에 다양한 공간들이 들어섰다. 탁 트인 전망이 있는 실내 수영장, 15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테니스코트,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LED 미디어 월과 최첨단 음향 장비를 구비한 대연회장인 그랜드 볼룸은 성남 최대 규모 연회장으로 대형 연회 및 MICE 행사도 수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루프탑 바&레스토랑 ‘닉스(NYX)’. [사진=최은지 기자] 

호텔의 객실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자연 채광을 통해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통창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숲 전망을 누릴 수 있는 포레스트 뷰 객실도 시선을 끈다.

레지던스 객실은 조리 시설을 완비한 주방과 세탁기, 건조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나 휴가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장단기 투숙객들에게 적합한 공간이다. 

식음업장으로는 판교의 시그니처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이자, 인터내셔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데메테르(DEMETER)’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루프 탑 바&레스토랑 ‘닉스(NYX)’가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 [사진=최은지 기자] 

◇ 힐튼에서 만날 수 있는 ESG

박현영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커머셜 디렉터는 “힐튼은 책임 있는 여행과 글로벌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ESG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과정으로 힐튼은 글로벌 ESG 프로젝트로 ‘목적이 있는 여행(Travel with Purpose)’를 전개하고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도 이러한 ESG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호텔 루프탑에 도심 속 양봉장을 조성한 것이다. 꿀벌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식처를 마련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 힐튼의 설명이다. 루프탑 양봉장에서 수확된 벌꿀은 호텔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활용된다. 

인터내셔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데메테르(DEMETER)’. [사진=최은지 기자] 

더불어 아이들의 지속 가능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리틀 아티스트’ 패키지도 마련됐다. 아이들은 호텔 곳곳에서 진행되는 미션을 수행하고, 케일 씨앗 키트를 받아 객실에서 식물을 가꾸며 녹색 자원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전 미션을 수행한 고객에 한해서는 에코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요리 과정에서도 ESG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힐튼 전 업장에서는 해양관리협의회 (MSC) 및 수산관리협의회 (A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을 사용한다. 국내 호텔로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콘래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획득했다.

박 디렉터는 “해당 인증들은 무분별한 어획을 막고, 해양 오염을 줄이는 등 지속가능한 업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힐튼은 앞으로도 지역 및 세계적으로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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