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기흥구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열린 스마트도서관 개관식 모습. [사진=용인특례시]
지난 24일 기흥구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열린 스마트도서관 개관식 모습. [사진=용인특례시]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4일 기흥구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무인으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흥동 주민들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언제든 간편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이 기기에는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 아동 도서 등 250권이 비치돼 365일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 도서를 빌리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용인특례시]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 도서를 빌리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용인특례시]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라면 1인당 3권씩 14일동안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반납은 해당 기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회원증을 받급 받으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4일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스마트도서관 이용 시연을 하며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기흥동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용인특례시]
기흥동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큰 도서관은 아니지만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주민들이 편히 독서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를 위해 노력해 준 기흥동 주민들과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포스터=용인특례시]
[포스터=용인특례시]

그러면서 “좋은 책을 읽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나 자식을 가진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 독서를 통해 생각의 근육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며 “용인시가 전국에서 가장 독서를 많이 하는 시이기도 한 만큼 우리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이나 스마트도서관 확충에 더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이번 10번째 스마트도서관인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스마트도서관 개관 기념을 맞아 스마트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인증샷을 남긴 이용자 60명에게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는 오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5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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