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중동지역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가 중동지역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국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업의 사업 관계망 구축을 위해 ‘중동지역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스마트팜 로드쇼는 농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수출 유망국 현지에서 국내 스마트팜 기업과 해외 수입업체 간 1:1 수출상담 등 관계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한 행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 여건상 자체적인 농산물 재배가 어려운 중동 국가들이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로드쇼 개최지를 중동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로드쇼에서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 14개사와 현지 수입업체 70개사(카타르 36개사, UAE 34개사)간 총 190건의 일대일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특히 국내 스마트팜 기업(미드바르)이 UAE기업과 스마트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또 카타르에서는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을 현지 수입업체와 함께 방문, 한국의 스마트농업 전시를 둘러보기도 했으며, UAE에서는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AFSA) 관계자가 직접 UAE의 스마트팜 정책을 발표하며 양국 기업 간 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높였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스마트팜 분야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스마트팜의 중동 유행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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