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사진=거창군]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사진=거창군]

[이뉴스투데이 경남서부취재본부 박두열 기자]거창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군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이하 유기농복합단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구인모 군수, 김한경 거창친환경농업협회장,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도입 시설과 운영에 대한 기본계획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거창군 유기농복합단지 기본계획은 지난 5월에 열린 중간보고회의 제안 내용과 농식품부의 보완 의견을 반영해 지난 10월 24일 농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건립 위치는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창포원 일원이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사전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거치고 있다.

유기농복합단지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려 친환경농식품 소비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복합 공간이다.

기본계획 내용에 따르면 모든 시설은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로 유기농레스토랑, 판매장, 카페 등 소비자를 위한 식음편의시설과 친환경 쌀, 꽃, 오미자 등 거창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체험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소비자 인식교육을 위한 교육장과 친환경농업인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유기농창업활성화센터, 농업분야 진로 탐색 공간인 유기농진로체험학교, 카라반 글램핑장 에코스테이, 작물 재배와 수확 체험이 가능한 모두농장 등 먹거리, 볼거리, 체험, 힐링, 교육을 제공해 친환경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하겠다”라며 “거창만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업인,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유기농복합단지는 국도비 포함 180억 원의 대형 사업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7번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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