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평창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평창군은 6093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6059억원보다 34억원(0.6%)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가 243억원 줄어든 5131억원, 특별회계는 277억원 늘어난 962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도비 보조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세출 부분에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긴축재정에 나선다.

이에 유사‧중복 또는 집행 부진 등 사업에 대한 과감한 체질 개선과 행사‧축제 경비, 지방보조금, 자체 경상예산을 절감‧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청소년‧청년‧사회적약자 보조 지원 등 주민복지 사회 서비스 사업은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안정‧국민 안전‧재해예방 사업 등은 지속 추진하는 등 재정 건전성 유지에 주력한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재난 방재 67.9%, 상하수도‧수질 등 환경 29.5%, 기초생활보장 40.5%, 노인‧청소년 11.28% 늘었고 그 외 분야는 줄었다. 

내년에 추진할 주요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539억원, 급경사지‧재해위험지역 정비 308억원, 반값 농자재 지원 75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70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52억원, 평창 종합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40억원,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135억원, 청소년 펀라운지 조성 30억원 등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내년 예산은 세수 감소에 대비해 경상경비 절감과 지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 재원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과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 안전과 현안 해결,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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