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오는 24일, 25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오는 24일, 25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국내 유일의 관광기념품 박람회인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의 막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에서는 전국 지역·분야별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념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관람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2023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작인 ‘쌀꽃 생막걸리 키트’ 등 공모전 수상작을 필두로 가공식품과 공예, 생활 및 문구, 뷰티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념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갈매기와 동백 등 부산 대표 상징물을 활용한 기념품을 선보이는 부산관광공사 홍보관 △지역별 특색을 담은 ‘조선 팔도 머스트 바이 아이템’ 전시관 △의식주 편집매장인 롯데의 ‘시시호시’와 관광공사가 함께하는 K푸드 음식관광 기념품 전시관 등 특별관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기념품 분야의 해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과 태국 관광청이 참여하는 특별전시와 행사도 마련했다.

박람회에서는 업계 판로를 지원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 간 상담회도 진행한다. 롯데온, 무인양품 등 대형 유통업계와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구매력을 보유한 4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1 사업 상담을 통해 제품 입점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쌀꽃 생막걸리 키트’ 등 올해 공모전 수상작 30점에 대해 아이디어 상품화 지원, 수상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오는 24일에는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사진 부문) 시상식’을 열고 이어 구독자 239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창작자이자 방송인 ‘엔조이커플(손민수·임라라)’이 관람객들과 함께 여행과 기념품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MZ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할매니얼 트렌드’로 유명한 ‘약과 아이스크림 샌드(만나당)’, ‘곶감라떼(강릉샌드)’ 등의 음식&음료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K팝 스타가 착용했던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한복체험관 △‘국캐대표 선발전’에서 상위 10위 안에 뽑힌 ‘눙눙이’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사진관 △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코리안 싱잉볼’ 명상 치료 △지속가능한 관광기념품을 주제로 한 비건 화장품 등 K뷰티 체험 등도 마련됐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관광기념품은 여행 지역의 문화와 특별한 경험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체인 만큼 박람회를 통해 기념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업계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아울러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관광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K컬처와 연계한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유통판로 개척, 해외 진출 지원 등 관광산업의 한 부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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