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 겨울철 예상되는 대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세종시 전경.[사진=이용준 기자]
세종시가 올 겨울철 예상되는 대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세종시 전경.[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올 겨울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겨울철 대책을 내놓았다.

시민안전실은 20일, 그동안 겨울철 제설분담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면서, 관내 주요 도로(도로관리사업소)를 4개 권역(북부·중부 등)으로 나누고, 생활권 도로는 읍면동 자체 제설 구간을 구분해 각각 용역·제설을 추진해 왔으며, 광역도로, 행복도시 노선(11개)은 9개 관할기관(세종‧대전‧공주‧청주(흥덕구‧서원구)‧충북‧논산국토관리사무소‧행복청‧LH) 등에서 분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설자원의 사전 확보 노력 끝에 제설 장비‧자재인 삽날‧살포기‧제설차량 각각 79대, 자동제설시스템 18개소, 제설제 5551톤을 확보했으며, 제설전진기지 6개소(조치원읍 신안리·남리, 연동면 예양리·명학리, 장군면 금암리, 새롬동)를 확보하고 이곳에 제설제‧장비·인력 등의 배치를 마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터널 진출입로, 교량 등 결빙으로 인한 사고 다발지역을 결빙 취약구간으로 지정(10개소)하고 관리해 나가는 것은 물론, 경사구간이 지속되거나,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 등을 제설 취약구간(32개소)으로 지정‧관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4시간 상황관리 및 대응책으로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지역‧시간대별 정보공유 및 24시간 제설상황관제시스템 운영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대응체계 유지키로 했음을 밝혔다.

세종시는 이미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24시간 상황관리, 기상단계별 재대본 가동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설 시에는 재난문자의 선제적 발송 및 행동요령 홍보 등을 신속히 전파키로 계획을 세우고, 제설제 추가확보에 나서 올 12월내로 856톤을 확보해 총6407톤을 보유키로 했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시는 이와 같은 대책 마련과 함께 시민들과 협업체제를 갖춰 대응해 나가기로 하고, 우선 상황대비 유관기관 및 군부대, 민간단체 비상연락망 구축, 긴급 대규모 재난발생시 역할분담과 합동제설 등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키 위해 재난정보 및 시민행동요령 안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지속적 홍보, 자율방재단 활용한 인도 제설 등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저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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