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약처]
[사진=식약처]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 화장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3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을 일본 도쿄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일본 규제당국이 일본 화장품 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일본 유통전문가가 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동향과 시장진출 성공사례, 전략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과 일본 유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등도 진행된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일본 도쿄 화장품 팝업 부스 운영사업(12~19일)’과 연계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이는 국내 기업 13개 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사업으로, 참여사 중 5개사가 포럼과 수출상담회 등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오유경 식약처장이 직접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통해 국산 화장품의 일본 시장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한다. 간담회에는 대봉엘에스, 마녀공장,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코스맥스, 코스메랩, 한국콜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참여한다. 오 식약처장은 국내 기업의 일본 현지 공장(엘지생활건강 사이타마 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식약처는 후생노동성(일본 화장품 규제기관, MHLW) 및 의약품·의료기기 종합기구(화장품 심사평가 기관, PMDA)와 국장급 협력 회의를 개최해, 양국 화장품 안전관리 규제정책을 공유하고 안전성 평가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 식약처장은 개회사에서 “자연 친화적인 소재 연구, 아이디어 상품 출시 등 국내 화장품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개발 노력과 열정으로 국내 화장품이 일본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도 글로벌 규제 조화와 규제혁신을 추진해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가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