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전력]
[사진=한국전력]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해외원전 수주를 위한 현장 검점에 나섰다.

20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해외원전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의 첫걸음으로 전호기(1~4호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로서 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김 사장은 안정적으로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2·3호기를 점검했고 특히 지난 5월 건설역무를 완료하고 가동준비에 착수한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건설현장 점검에 이어 협력사 현장소장단을 포함한 바라카현장 근무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김 사장은 한전이 UAE에서 수행 중인 HVDC 해저송전망 건설현장도 방문점검했다.

이후 17일 김 사장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을 만나 한-UAE간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면담자리에서 “4호기 상업운전이 차질없이 착수될 수 있도록 발주처인 UAE원자력공사(ENEC)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UAE원전의 성공경험을 큰 자산으로 삼아 중동·유럽 등 신규원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UAE에 이어 잠재 원전도입국인 영국으로 이동해 오는 24일까지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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