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상철 기자] 예산군은 725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금년 본예산 대비 302억원(4.36%)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02억원(4.36%)이 증가한 725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5억원(9.26%)이 증가한 417억원이다.

군은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직성 예산 삭감과 국비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본예산 7000억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예산군청 [사진=예산군]
예산군청 [사진=예산군]

 

내년도 본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1858억원(25.64%)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자활근로 15억 △생계급여 153억 △장애인 활동 지원 61억 △장애인 연금 지원 29억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87억 △기초연금 767억 △장기요양보험 지원 60억 △지역아동센터 인건비 10억 △아동수당급여 지원 27억 △영유아 보육료 지원 26억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12억 △어르신 봉양수당 지원 5억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보훈 명예수당 33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분야에는 총 1575억원(21.73%)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민수당 108억 △공익직불제 지원 319억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 비료지원 22억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15억 △중소 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 6억 △농기계 임대사업 및 고압세척기 무상 대여 11억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45억 △축산악취 저감 시설 및 기계 장비 지원 21억 △축산농가 방역 인프라 구축 3억 △예산읍과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37억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사업 15억 △(구)충남방적 농촌공간정비사업 11억원 등이다.

경제분야에는 139억원(1.93%)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은 △미니복합타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2000만원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 2억 △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4억 △산업단지 기숙사 통근버스 임차지원 1억 △수소상용화 부품성능 검증 기반 구축 사업 9억8000만원 △예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상금 10억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33억 △산업단지 공업용수시설 30억 △세계한인무역협회 주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유치 4억원 등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에는 456억원(6.29%)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 모험시설(로프코스) 설치 14억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 사업 10억 △덕산온천휴양마을 조성 23억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 15억 △수덕사 복합문화센터 건립 36억 △황새문화관 증축공사 및 전시체험실 설치 15억 △옥계호 생태탐방 둘레길 조성사업 14억 △삽교천 체육공원 10억원 등이 있다.

충남의 교통중심지 예산을 만들기 위한 도로 및 교통분야에는 282억원(3.90%)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은 △군도 및 농어촌도 확포장사업 40억 △예산상설시장 지중화 공사 11억 △농어촌버스 재정지원 29억 △예산읍 야간보행환경 개선 5억 △예당종합휴양관광지 대체도로 조성사업 5억 △지역밀착형 건의사업 및 주민 생활 편익사업 67억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예산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과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대비 290억원(9.87%)이 늘어난 322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어렵게 편성된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예산의 적기 집행과 운용을 통해 재정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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