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지스타2023’에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아닌 새롭게 도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소개했다. 사진은 강형석 배틀크러쉬 캡틴(왼쪽부터), 배재현 LLL 시더, 고기환 프로젝트BSS 캡틴. [사진=김영욱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스타2023’에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아닌 새롭게 도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소개했다. 사진은 강형석 배틀크러쉬 캡틴(왼쪽부터), 배재현 LLL 시더, 고기환 프로젝트BSS 캡틴. [사진=김영욱 기자]

[부산=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스타2023’에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아닌 도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소개했다. 엔씨는 이날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며 ‘프로젝트 BSS’, ‘배틀크러쉬’, ‘LLL’ 등 신작의 주요 정보와 향후 방향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 ‘프로젝트 BSS’, 원작 ‘블레이드 앤 소울’ 재해석한 신규 IP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BSS가 원작 블레이드 앤 소울 세계관을 활용하나 원작과 다른 새로운 주인공, 플레이스타일고 재해석해 신규 IP(지식재산권)로 정의했다. 2024년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바일, PC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동헌 프로젝트 BSS PD는 “블레이드 앤 소울을 활용한 것도 있으나 플레이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 있고 영웅 활용 등에 있어 신선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어 새로운 IP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주인공 ‘유설’ 여정에 따라 60여명의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각 인물 별 숨겨진 이야기와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을 확인하며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5명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력 위주가 아닌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팀 구성의 재미를 선사한다. 기존 수집형 RPG와 같이 덱 전투를 하는 경우와 필드 몬스터를 잡는 방식 모두 채택했으며 필드 전투의 경우 액션성이 강조됐다.

지스타 시연 빌드에서는 두 가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액션성이 강조된 만큼 필드 보스를 잡을 때 5가지 캐릭터의 고유 스킬을 활용할 수 있으며 ‘협력’이라는 방식으로 연계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배틀크러쉬’, 전 연령층·여러 플랫폼…다양성 내세워

배틀크러쉬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Free-to-Play’를 선언한 신작이다. 수익 모델(BM)로 배틀패스를 도입했다. 배틀패스는 80일에서 90일 주기로 업데이트된다. 이 때마다 신규 캐릭터 2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성 엔씨소프트 게임 디자이너는 “지스타 시연버전과 동일하게 15종 캐릭터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신규 캐릭터는 신화 기반으로 기획되고 있으며 중간에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도 제작될 수 있다”고 향후 일정을 언급했다.

이날 공동 인터뷰에 따르면 글로벌 CBT와 사내 테스트의 피드백과 각종 수치가 유사했으며 해결할 점으로 PC 플랫폼에서 마우스와 키보드의 조작감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PC, 닌텐도 스위치 등에서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해 다양한 플랫폼으로부터 이용자가 유입되는 만큼 조작에서 차이가 없어야 한다는 인식이다.

강형석 캡틴은 “내부 논의를 통해 수정하고자 하고 있다”며 “모바일과 패드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나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감은 글로벌 CBT 이후 발전시킬 과제가 있는 것 같다. 잘 해결해서 크로스플레이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틀크러쉬는 게임 이용자들이 굉장히 기다려온 여러 구성 요소를 갖췄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출시 후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플레이하면서 많은 재미를 얻고 기뻐할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LLL’,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해 설계

슈팅게임 ‘LLL’은 설계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차세대 그래픽 △오픈월드 △트리플 A급 고퀄리티 슈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양대 콘솔 동시 론칭과 PC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실과 같은 그래픽을 내세우고 있으며 현실에서 볼법한 총기들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픈월드’를 강조한 만큼 다양한 이동수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 ‘코엑스’ 주변을 배경으로 한 무대를 공개했다.

배재현 LLL 시더는 “외국에서는 종로와 같이 최첨단 시가지와 옛날풍이 결합된 곳을 가장 인상적이고 특이하게 여긴다. 코엑스 뒤편에 봉은사가 있어 이색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만큼 여러 파트너사들로부터 본인들의 도시를 맵으로 구현해달라는 요구들이 있다. 여력이 된다면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LL’은 차세대 그래픽과 고퀄리티를 내세우고 있으며 FPS 게임인 만큼 ‘프레임 방어’가 중요하다. 해외에서도 게임을 론칭할 때 최적화 이슈가 발생하는 만큼 프레임 방어가 글로벌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배재현 시더는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최적화에 신경 쓴 만큼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은 프레임 방어가 성공적이다. 단, PC 권장사항은 게임이 개발중인 상황으로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동인터뷰 이후 기자와의 만남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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