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포굿 투어2023(Tech4Good Tour 2023)’ 가 종료됐다. [사진=한불상공회의소]
‘테크포굿 투어2023(Tech4Good Tour 2023)’ 가 종료됐다. [사진=한불상공회의소]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프렌치 테크 서울’과 한불상공회의소가 협업해 프랑스의 혁신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단에 한국 시장을 소개하는 테크포굿 투어 2023가 막을 내렸다.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행사는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위해 마련됐으며 ‘테크포굿 써밋 2023’, ‘스타트업 피치 콘테스트’와 함께 진행됐따. 

2019년에 처음 시작된 테크포굿 프로그램은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연례 행사다. 한국과 프랑스의 산업 생태계를 잇고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력을 가진 기업에게 솔루션을 지원하고 양국 경제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특별히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딥테크와 그린테크를 주제로 다양한 협업 행사 및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지난 6일 테크포굿 프로그램의 개막식에서는 프랑스 정부 주도 스타트업 지원책인 ‘라 프렌치 테크’의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테크포굿 대표단으로 참가한 10여 개의 프랑스 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투자청과 창업진흥원, 무역협회 등의 공공 기관과 협업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주체들과 만났다. 

이들은 5일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GCCEI), 서울창업허브 등을 방문해 산업 전문가들로부터 유의미한 비즈니스 시사점을 얻고, 한불상공회의소, 프렌치테크 서울, 애프터워크 서울 등 활발한 현지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와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플러스(COMEUP+) 행사에 프렌치테크 서울과 대표단이 초청받아 뷰티 산업 내 양국의 기술 협업 확대를 논의하며, 쿠팡, 코스메틱 밸리(Cosmetic Valley), 에모바(Emova)와 같은 산업 플레이어들과 함께 뷰티 산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나눴다. 

같은 날 저녁 중기부와 한불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 ‘컴업인의 밤(Global Startup Night)’ 행사에는 에티엔 고트롱(Etienne Gautheron), 니콜라 메르시에(Nicolas Mercier) 프렌치테크 서울 공동 대표가 참석하여 이영 중기부 장관과 만나 프렌치테크 창립 1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한-불 교류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지난 10일에는 컴업과의 협업으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테크포굿 서밋 행사를 개최하여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는 프렌치테크 서울, 한불상공회의소, 주한 프랑스 대사관 대표의 개회사 및 환영사로 막을 열어, 비바 테크놀로지 대표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유럽시장 진출 관문으로서의 프랑스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잇따라 테크포굿 서밋의 시작으로 탈레스, 김앤장, 한-EU 씽크탱그 KEY, 케이티샛 등의 선두 기업들이 함께하는 VIP 패널 토크에 이어 헬스케어 분야 내 신기술 발전을 다룬 헬스테크와 친환경 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주제로 한 그린테크 패널 토크가 진행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프렌치테크 서울은 펜벤처(Pen Venture)와 비바 테크놀로지, 컴업과 MOU를 체결했다.

그 다음 이어진 스타트업 피치 콘테스트에서는 10개의 한-불 스타트업이 맞춤형 글로벌 지원책을 선점하기 위해 각자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고, 비바 테크놀로지 올리비아 헤르비 대표, 마자르 코리아 줄리앙 에르보 전무이사, 파스칼 로빈 사노피 대표이사 등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했다.

바라코다 그룹의 비밸런스가 대상을 수상하며 천삼백만 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쥐었고, 이어서 큐퍼펙트, 랩에스디가 각각 2등과 3등을 나란히 차지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혁신 기업 및 스타트업 시장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은 2022년 기준 3만여 개의 스타트업과 22개의 유니콘 기업, 130개의 벤처캐피털 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2만 5천여 개의 스타트업과 27개 유니콘 기업, 423개의 벤처캐피털 투자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세계적으로 미래 혁신을 이끌어나갈 이상적 파트너로서 그 입지가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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