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반월시화공단에 위치한 오제이씨커머스에 방문해 중소・중견기업 효율개선 지원사례를 점검하고 산업부문 에너지 효율혁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오제이씨커머스는 압축 및 액화 가스용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산업부에서 지원 중인 에너지 효율시장 조성사업을 통해 노후 공기압축기를 고효율 공기압축기로 교체해으며 이를 통해 가동시간 대비 전력 사용량이 평균 38% 감소되는 효율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실장은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국가 에너지 소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의 효율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에너지 비용상승에 따른 부담이 큰 중소・중견 산업현장의 근본적인 효율화 노력이 더욱 확산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효율개선을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200개의 효율혁신 선도기업을 발굴해 에너지 진단, 효율개선 설비투자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보급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현장의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융자・세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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