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에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에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와 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K아트의 매력을 알린다.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에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주간 동안 한국의 문화예술 기획자 단체인 ‘웨스(WESS)’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인 ‘살리하라 아트센터’와 협업해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에는 서울이 가진 다양한 공간과 모습, 미래세대의 삶과 가치를 담은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김민희 작가와 차재민 작가 등 젊은 작가들의 독창적 시선을 담은 작품을 통해 인도네시아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양국 미래세대 간 공감의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26일에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에서 시각예술과 음악을 융합한 공연과 양국 예술인이 참여하는 음악 워크숍, 즉흥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한편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예술, 문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담론을 제시하는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이 15일과 16일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올해는 ‘인공지능 시대의 창조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한-아세안 국가의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경계, 인공지능, 저작권 등 6개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 문화예술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간 시각예술 분야 연대와 협업의 가치를 발견하는 다양한 작품 전시행사도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이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로서 우정을 쌓아가고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K아트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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