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코스 서울 사무소에서 코랄로와 에르코스 간 프리미엄 대체 수산물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코랄로]
에르코스 서울 사무소에서 코랄로와 에르코스 간 프리미엄 대체 수산물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코랄로]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코랄로가 국내 대체 수산물 시장 개척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B2B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코랄로가 국내 식품 제조 기업 에르코스와 프리미엄 대체 수산물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랄로는 전 세계 유일의 ‘미세조류 균합발효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수산물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이다. 연내 대체 수산물 라인업의 첫 제품 ‘뉴피쉬(New F!sh)’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미세 조류와 버섯 뿌리(균사체)를 활용한 자체 특허 기술을 통해 전통 수산물의 맛과 바다에서 유래한 풍부한 영양성분을 갖춘 새로운 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에르코스는 온 가족 푸드솔루션 브랜드 ‘루솔(LUSOL)’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식물성 전문 식품 브랜드 ‘잇체인지’를 론칭해 대체식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유아식에 적합한 소화기 저자극 식품 제조 기술력을 비롯해 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양사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대체 수산물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대체 식품 품질 수준 향상 및 시장 활성화 방안 논의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유통망 구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시나 알바네즈 코랄로 대표는 “우수한 제품으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에르코스와 대체 수산물 시장의 발전을 위해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체 식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코랄로는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최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올해의 외국인 창업팀’을 수상하며 국내 대체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해외스타트업 유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코랄로는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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