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아태지역 ICC 고위급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 ICC) 소장을 접견하고, 한-ICC 간 협력 방안, 지역 및 국제 정치 사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 인권, 법치의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ICC와 국제형사 정의의 실현과 국제평화 유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중대범죄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ICC의 역할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여러 어려움에서도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ICC의 노력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호프만스키 ICC 소장은 대한민국이 로마규정 성안 등 ICC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규범 선도 국가로서, 지난 20여년 간 ICC에 인적·재정적 기여 등을 통해 ICC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온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자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호프만스키 ICC 소장은 그동안 한국이 계속 재판관을 배출해 재판소 활동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청년 등 한국 국민들이 재판소 사무국의 정규직으로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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