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윤석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우호 교류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상호결연 도시인 중국 안휘성 지주시를 방문했다.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이번 방문은 구례군과 지주시의 상호결연 20주년을 맞아 지주시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구례군에서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유시문 군의회 의장 등 16명의 대표단이 지주시를 방문했다.

지주시 평천호 일원에서 개최된 2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두 도시의 지난 20년간의 교류 성과를 영상으로 돌아보고, 계속해서 상호 우호를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기념품을 교환하고 우정 나무를 심는 시간을 가졌다.

지주시 주호동 시장은 기념식에서 지주시와 구례군이 2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중 우호의 항로를 따라 산업 협력을 강조하고 과학기술 혁신, 현대농업,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해 상호이익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순호 구례군수는 양 도시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더 높은 수준의 상호이익과 공동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두 도시는 청소년 교류 등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교류의 재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구례군 대표단은 방문기간 동안 한중 국제협력 산업단지, 세계 3대 홍차인 기문홍차 제조시설, 불교문화 중심의 구화산 풍경구를 시찰하고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구례군과 지주시는 2003년 11월 상호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 관광,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상징물 건립(구례정, 지주정), 공무원 교환 근무, 청소년 교류 등으로 양 도시 발전과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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