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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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케이조선이 수소와 천연가스(LNG) 혼소 추진 엔진을 배치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 이탈리아 리나 선급(RIN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케이조선은 10일 이탈리아 리나 선급(RINA)으로부터 수소와 천연가스 혼소 추진 엔진을 배치한Energy Efficient MR Tanker(수소 혼소 추진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개념설계에 대한 인증(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케이조선은 천연가스를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분리해 수소는 혼합 연료 및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연료 전지에 사용하고 이산화탄소는 저장 및 후처리 해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켜 온실가스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를 위해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설계 기술력과,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 연료로 사용하는 Energy Efficient MR Tanker의 첫번째 단계인 수소 혼소 4행정 엔진 배치 개념 설계에 대한 인증을 완료해 향후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최근 메탄올, 암모니아 등 대체연료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선박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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