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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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앞으로 내 차의 배출가스 수준이나 무공해차 구입 시 받을 수 있는 보조금 혜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자동차 환경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본인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 등 환경분석 정보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환경분석 정보 제공은 ‘마이카 이지(EG-Easy) 체크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며 공단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정보 제공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자동차 환경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은 전국 2500여만 대의 자동차 배출가스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자동차 환경 관련 현안 문제개선과 배출가스 정책 개발 등에 활용된다.

이번 마이카 이지 체크 서비스는 수집된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정보를 활용해 본인 차량의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알려준다.

아울러 내연차량 소유주가 본인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할 때 각종 혜택이나 환경개선 효과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 차 배출가스 검사 합격률 △내 차 배출가스 수준 △무공해차 구입 시 보조금 혜택 △무공해차 전환 시 유지비 절감 및 환경적 이익 등도 시각화해 제공한다.

특히 내 차의 배출가스 정기(정밀) 검사 합격률과 배출가스 수준이 전체 차량 중 어느 위치에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내 차의 배출가스 수준을 3단계(양호·보통·주의)로 표기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비․연료단가․주행거리를 직접 입력하면 내연차량을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할 때 유지비, 자동차세 절감 예상액,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등의 각종 혜택 정보와 온실가스 절감량도 알려준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내 차의 배출가스 수준을 인식해 오염도가 높은 내연차량을 무공해차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개발과 함께 국민‧산업계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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