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4년도를 앞두고 내실 있는 구정 운영과 섬김 행정 실천을 위해 ‘창의와 혁신의 조직 문화 간부 리더십 워크솦’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간부 워크샵. [사진=송파구청]
간부 워크샵. [사진=송파구청]

이번 자리는 지난 11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 청리움 연수원에서 열렸다. 5급 이상 공무원 81명이 참가해 최근 공직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현상들에 대해 토의하고 변화에 발맞춰 조직 문화를 이끌어나갈 간부의 역할을 모색했다.

첫날은 ‘MZ세대’ 이해를 위한 전문가 강의와 토의가 이어졌다. 구 전체 공무원 2000여 명 중 MZ세대가 절반 이상을 자치하는 점을 고려했다. 일에 대한 인식, 언어 방식 등 MZ세대가 바라는 조직 문화를 알아보고 효과적인 소통 방식과 업무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공무원 조직의 변화 방향을 나눴다.

둘째 날은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의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서 배우는 리더의 덕목’을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고대 철학이 말하는 ‘정의’에 대해 알아보며 공직 가치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서강석 구청장은 “지혜‧용기‧절제를 통해 완성되는 정의는 송파구정 핵심 가치인 창의‧혁신‧공정의 가치와 상통한다”며 간부 공무원의 자세에 대한 당부를 이어갔다.

그는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영웅이 되기도 하지만 악당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공직에 임하는 사람의 경우 가치관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더욱 엄중하기 때문에 조직 간부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리더는 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민선 8기 3년차를 맞는 2024년에는 간부 공무원들이 더욱 앞장서 소통하며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 섬김 행정이 차질 없이 실현되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구는 민선 8기 들어 조직 문화 개선과 공직 역량 강화를 통해 구민을 위한 섬김 행정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MZ세대를 위한 무주택 공무원 주거 안정 지원과 예식장‧헬스장‧호텔 할인, 요리 교실 등으로 경직된 공직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5급 승진 자격 이수제 도입 등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