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사 최근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전라북도청사 최근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부안군 한우농장에서 도내 4번째 럼피스킨병 의사환축이 발생했다.

전라북도는 11월 4일 부안군 보안면 소재 한우 농장(118두)에서 럼피스킨병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우 농장은 지난 25일 도내 최초 발생한 농장의 방역대 내(반경 7.6km)에 위치한 농장으로 "피부 병변이 보인다"는 의심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확인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정밀 검사결과, 양성 확진이 나오면 농장내 사육중인 소 118마리를 살처분하고, 방역대 내 임상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이성효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과 선박을 통해 유입된 모기 등 해충에 따라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소 농가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을 강화하고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가 발견되면 즉시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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